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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던 오산 깨어나기 시작했다.2017년 오산시 숙원사업 동시다발 Start !

수원과 화성 사이의 낀 도시로만 알려진 오산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4일 경기미디어포럼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시의 발전 속도가 느린 것처럼 보였던 오산이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펴고 성큼성큼 걸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곽 시장은 “올해 오산시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많은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미니어처 전시관’을 필두로 ‘죽미령 초전 기념관’, ‘시민대학 개강’, ‘독산성 복원’ 과 오랜 시간동안 사업추진이 되지 않았던 서울대병원 부지를 활용한 ‘안전체험관 건립’ 등 굵직한 사업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업들이 올해 안에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곽 시장이 밝힌 미니어처 전시관은 일종의 테마파크 사업이다. 국내최대규모로 추진되는 오산 미니어쳐 테마파크 사업은 안전체험관과 동시에 추진되는 사업으로 서울대병원부지위에 세워질 예정이다. 곽 시장이 시비 32억으로 미니어처 테마파크를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사업시행에 가장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부지매입비가 들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부지는 지난 민선 4기 시절에 이미 매입이 완료된 부지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사업을 추진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또한 미니어처 테마관 옆에 착공되는 안전체험관은 경기도에 오산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킬 또 하나의 중요시설이다. 세월호 참사와 경주지진으로 인해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추진되고 있는 안전체험관은 총 300억 원을 투입되고 지하 1층과 지상 3층의 규모로 경기도 최대의 안전체험관이다. 안전체험관이 완성되면 경기도내 안전체험 대상자들과 학생들 수십만 명이 오산을 찾아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초대형 사업이다.

    “독산성 복원-미니어처-안전체험관”동시 개발

곽 시장은 “미니어처와 안전체험관 그리고 죽미령 초전 기념관을 하나의 테마로 묶어 관광 상품화 하게 되면 오산의 지도가 바뀌게 될 것이다. 매년 오산의 전체 인구수보다 많은 사람들이 오산을 찾게 될 것이다. 그리고 테마관광을 둘러보고 오산 독산성에서 오산의 역사적 가치를 알게 될 것이다. 독산성 복원도 올해 연말부터 시작된다. 독산성은 10~20년 이라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복원하면서 정조의 유산인 융건능 및 수원화성과도 연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곽 시장은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추진한 가칭 ‘오산시민대학’에 대해 설명했다. 오산시민대학은 오산시 전체를 하나의 대학캠퍼스로 보고 배움을 원하는 모든 시민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곽 시장은 “배움이라는 것이 평생학습의 개념으로 정립된 지 오래다. 그러나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여건과 의지를 가진 도시들은 없었다. 아마도 오산이 전국 최초일 것이다. 오산시민대학의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오산시 관내에 있는 대학들과 도서관을 연계하면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은 시민들의 수요를 잘 정리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곽 시장은 올해 안에 도비 44억과 시비 50억을 확보해 반려동물 테마파크도 착공할 계획이 있다고 밝혀 오산시 전체가 개발 호재로 들썩이고 있는 사실에 대해 “긍정적으로 봐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부분에 이어 정치부분으로 넘어가자 곽 시장은 말을 아끼면서도 조심스럽게 향후 정치일정에 대해 밝혔다. 지난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에 가장 큰 표차로 당선된 곽 시장은 민선7기 시장도전에 대해 “선거 이야기는 아직 이르다. 지금의 오산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꽤 오래 걸렸고 앞으로 해야 할 일도 많다. 그리고 올해부터 시작되는 수많은 사업들에 대한 점검도 착실하게 해야 할 시점이다. 그런 시점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다음 시장선거에 대해 말하기는 이른 감이 있다”고 밝혔다.

     “지방분권 확실하게 해야 시민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최근 대선과 맞물려 중앙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지방분권과 개헌에 대해 곽 시장은 “기본적으로 지방분권이 지금보다 더 확실하게 되어야 시민들의 삶의 질이 올라갈 것으로 본다. 지금의 지방재정교부금 방식은 낡고 오래되어서 현실을 잘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분권의 시작은 현실에 맞는 지방재정교부금 조정부터 해야 한다. 또 혁신교육도시들을 위한 교육자치 특별법도 만들어져야 한다. 교육을 교육청에서만 전담해야 한다는 생각은 낡은 사고방식이다. 교육은 학교와 자치단체 모두가 협력해야 하는 사업이다. 교육자치를 위한 특별법은 꼭 실현 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우리 오산시는 민선5기 초반부터 교육에 대해 역량을 집중해왔다. 서민들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서민들의 자녀들이 돈이 없어서 공부를 하기 어렵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교육협력예산이 5% 정도는 되어야 시민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 지난 선거기간 중 크게 논란이 되었던 ‘오산펜타빌리지“문제에 대해 곽 시장은 ”롯데펜타빌리지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이 경기도 전역을 선점하려는 전쟁의 부산물이었다. 당시 사업을 백지화 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 다만 앞으로 그런 사업제의가 들어오면 시민들과 협의해 사업을 적극 검토해 볼 생각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곽 시장은 향후 일정에 대해 묻자 “우리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청년실업이 가장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 우선과제 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오산재래시장 안에 ‘청년몰 사업’을 해볼까 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 청년몰은 창업과 일자리를 늘리는 사업이다. 비정규직보다는 정규직일자리를 양산한다는 기본방침아래 저녁 7시가 되면 오산재래시장을 청년들의 해방구로 만들어 그들이 스스로 장사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한다. 이미 재래시장 안에서 열리고 있는 맥주축제가 가시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이런 것들을 종합해 청년들의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가는 것이 향후 일정의 가장 앞자리에 있다”고 말했다.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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